야동(야생동물교육길라잡이) 정모로 간 곳.

 

토요일, 청주가서 말똥가리샘 차 타고 대원사로 출발.

멀고 먼 곳이었지만 역시 가을 산은 멋졌다.

 

3시 경에 도착. 대원사 둘러보기. 

 

대원사 장독. 멋진 곳이 많았지만 이곳만 유일하게 사진을 찍었다는...

 

대원사를 둘러보고는 지리산국립공원에서 근무하는 꽃마리의 안내로 맹세이골 구경하기.

맹세이골은 지역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숲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밤... 지리산에 대한 강의 하나 듣고 갑자기 진주 유등제 가자는 의견 하나로 출발.

 

 

 

 

 

진주 유등제. 멀리서 보면 멋졌다. 화려한 불빛 매력 있었다.

하지만 왜 이런 행사를 해야만 했을까.

 

난 진주 남강에 초가 든 등을 띄우는 행사라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꼭 한번 가고픈 지역 축제였는데...

대.실.망.

 

에너지 낭비. 그리고 너무 강한 빛. 노점상.

늦은 시각에도 빛치는 이 빛이 그곳에 사는 생물들에게 얼마나 힘든 시련일까.

 

새벽에나 숙소로 돌아와 한숨 자고 다음날 지리산의 습지기행 시작.

 

 

짧은 길을 오르고 나니 멋진 습지가 나타났다.

푸른 가을 하늘과 그곳의 식물들, 멀리의 산들이 멋진 가을 풍경을 만들어냈다.

 

습지를 둘러보고 내려와 점심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짧은 시간이었는데 정말 많은 일을 한듯.

정모에 너무 적은 사람들이 참석했던 것이, 산에 오랜 시간 머물지 못한 것이 조금은 아쉬운 정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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