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화가 김종학.

박그림선생님, 얼샘과 함께 북한산 오르며 알게된 인물이다.

근데 우연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전시가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얼샘이 산티아고로 떠나버려 한참 심심했는데...

토요일 지하철을 타고 대공원으로 갔다.

 

- 출처 : 국립현대미술관

 

더운 날씨였고 기분도 꿀꿀해 갈까 말까 굉장히 고민하다 출발했는데 그림을 보면서 우울했던 맘이 확 날아가 버렸다.

 

다양한 시선, 주변을 오랫동안 관찰한 사람의 그림이라는 느낌.

설악을. 숲을. 느끼게 해 주었다.

 

6/4 김종학전을 보고

 

주변의 풍경과 사물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

설악산을 그리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설악산화가라 일컬어 질 만한 그림들.

특히 색.

내가 설악에서 보았떤 그 색들.

사진으로 담아내기 힘든 그 색을 듬뿍 바른 그림을 통해 숲에 다녀온듯 했다.

설악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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