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샘이랑 보리 그리고 안개가 우리집에 놀러 왔다.

27일이 8시 반부터 9시 반까지 '지구를 위한 한시간'에 촛불을 켜고 파티를 하기 위해서.

뭐 소박하게 음식차려 먹고, 차 마시고... 그게 다였지만 분위기 하난 좋았다는거.

 

 

 

담날 사람들이 집으로 향할 때 나도 같이 나왔다.

좋은 날씨에 집에 있기  싫어서.

그리고 이쯤이면 꽃이 피지 않았을까 싶은맘에.

 

 

새 잎이 돋아나고 있었다.

 

 

항상 오르던 B코스로 올랐다. 하지만 갑자기 맘이 변하여 갈림길에서 A코스로 돌아 내려왔다.

 

 

노루귀. 항상 피던 그곳에 올해도 노루귀가 피어있었다.

 

 

산길.

 

 

생강꽃이 피려 준비하고 있었다.

 

 

B코스를 오르다 보면 노루귀와 현호색이 한가득 피는 곳이 있는데 햇빛이 잘 드는 곳인지라 노루귀가 활짝 피어 있었다.

 

 

노루귀.

 

 

노루귀

 

 

산길.

 

 

물길. 아직 물이 찼지만 햇빛을 밭아 반짝이는 모습이 넘 좋았다.

 

 

A코스로 내려오는 길. 하늘을 가득 덮은 나무가지들을 보았다. 여름에 오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줄 듯.

 

 

A코스 내려오는 길에 만난 노루귀. 항상 B코스만 갔던건 거기에 꽃이 피기 때문이었는데 A코스에도 꽃이 있었다.

 

 

노루귀.

 

 

새싹. 개별꽃의 싹일까?

 

 

현호색.

 

 

조금씩 돋아나는 새 잎들이 숲의 색을 변화시키고 있었다.

 

자연캠프장을 내려와 현대미술관에 들렀다.

힘든 일정이었지만 우리집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넘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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