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일출을 보려고 일찍 일어난 우리.

묵호등대에 오를까 고민하다 그냥 어제 그 공원으로 향했다.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는 보기 힘들다는 사실을 다시 알게 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실망하지 않았다. 해와 함께 놀기. 손바닥에 올려 놓은 해. ㅋㅋ

 

시간도 남아 있고하여(묵호항 어시장 경매구경) 묵호등대에 다시 올랐다.

 

묵호등대에서 좀 쉬다가 내려와 숙소들러 가방정리하고 묵호항으로 향했다.

 

아침 어시장의 모습. 경매가 어디서 열리는 줄 몰라 그 작은 시장에서 두리번 두리번 거렸다.

 

정박한 배. 이걸 보고 경매가 끝난 줄 알았다.

 

아침 일찍부터 가게를 연 아주머니들. 이분들께 여쭤보고 경매 장소를 알았다.

 

어시장 경매모습. 구경꾼도 많았다.

 

어시장 경매모습.

 

어시장에서 구경하다 택시타고 동해터미널로 향했다.

태백가는 버스(7시 25분)를 타기 위해서.

 

태백 터미널은 태백역과 붙어 있었다.

터미널에 도착한 후 태백역에 들러 서울가는 기차표를 사고

코인라커에 짐 넣어놓고 나와 아침을 먹었다.

 

태백산 가는 버스시간표는 역앞 관광안내소에 가면 자세하게 알려준다.

우린 당산코스와 유일사코스 중 유일사 코스를 먼저 골랐다.

 

유일사를 고른 이유는 단 한가지. 버스시간이 맞았을 뿐이었다. 근데 이런 행운이. 온 천지가 꽃밭이었다.

 

유일사 오르는 길. 가파른 곳도 있지만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쭉쭉 뻣은 잎갈나무와 그 아래 자라는 풀들.

 

얼레지.

 

유일사를 지나면 돌계단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평탄한 능선을 만날 수 있다.

 

태백산 능선에서 바라본 모습.

 

태백산 정상에서 한 컷.

 

당골로 내려오는 길은 계곡길이다. 꽃과 계곡이 어울어진 길. 환상의 길이었다.

 

당골 내려오는 길.

 

힘찬 물살.

 

당골로 노려온 우리는 그곳에서 산채비빔밥을 먹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우리의 느린 산행속도로 인해 저녁을 먹지 못했다.

그 아쉬움이란~

 

태백으로 돌아와 황지에 들렀다.

낙동강의 시작.

공원에 불과했지만 그 뜻만은 창대하였으니...

 

황지연못.

 

이곳에서 잠깐 쉰 우리는 태백역으로 가(도보) 서울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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